애니메이션_アニメーション

[리뷰]君の名は 너의 이름은

damducky 2016. 9. 4. 01:15

신카이 마코토가 돌아왔다.


전국 개봉 약 290관


개봉 3일만에 100만을 넘어 흥행수입 12억을 돌파해 

지난주 상영영화 1위를 달성 

야후 평점도 4점은 넘은 고평가


개인적으로 신카이의 그림은 이쁜데

억지로 감정을 끌어오리려는 연출을 좋아하지는 않는데


과연 어떤 작품이길래 이렇게 고평가가!!!라는 

생각에 개봉 일주일이 지난 

오늘 극장으로 발을 옮겼다.


극장은 집에서 가까운 

아키시마역 무빅스

스타워즈,신고질라를 봤을 땐 사람들이 별로 없었는데


확실히 주말저녁이라 그런지 

꽤 많은 동네 사람들이 왔다.


동네 극장이여서 스타워즈 개봉날도 신고질라때도 

500명 좌석에 20명정도밖에 없었는데

300명정도 찬거같았다.


영화는 신카이 마코토의 이쁜 그림으로 시작된다.


템포는 이전 작품들하고는 비교할수없을 정도로 경쾌하며

캐릭터는 사랑스럽다. 


하.지.만.


중반 이후에는 고질적인 신카이마코토의 

키포인트 대사 반복과

억지로 끌어 올리려는 감정선


잠깐만!!!

그렇게 끌어올려지기엔 

보여준 감정이 아직 내 안에서 쌓여있지 않아!!!

눈물은 흘리는데 그 감정을 이해하지 못하겠어!!!


그리고 갑작스런 감정의 전환과 템포가 

왜 다시 예전으로 돌아간거야!!!!


이번 작품은 

센과 치히로의 캐릭터디자이너인 안도상이 총작을 맡아서 

전작들과는 다르게 캐릭터들이 살아 움직인다. 


신카이 작품을 지금까지 좋아하시던 분들에게는 

다른 신카이를 볼 수 있어서 즐거운 작품이 될 것이고

신카이를 모르던 분들에게는 지브리의 빈 공간을 혹 매꿔줄 지도 모르는 감독의 탄생(?)

이라고 생각 할 지도 모르겠다. 

(실제로 토호에서는 신카이를 제 2의 미야자키로 만들기 위해 선전비를 엄청 썼다.

 시사회에서도 대놓고 제 2의 미야자키라고 했다고 한다.)


신카이 작품이니 한국에서도 개봉할 것이니 내용은 말하지않고

별 5개 만점 4개


아쉬움이 있는 작품이지만 신카이 특유의 감성으로 잘 뭉갠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