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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다미 넉장 반 세계일주 제작비화 _ 5화 본문
5화는 홍와카라고 불리우는 종교집단에 들어가게 된 주인공에 대한 이야기이다.
이게 참 애매한 문제이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일본도 참 많고 다양한 종교집단이 있다.
예를 들어 꽤 유명한 집단으로는
행복의 과학 이라는 종교가 있다.
무엇을 추구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여하튼 불교와도 관계가 있고 (작년에 부처재탄이라는 애니메이션도 공개했었다.극장에)
태양과도관계가 있고...
통일교도 일보에서도 꽤 알려진 종교단체이고
그러다 보니 5화를 할때 가장 조심스러워했던 부분이 종교에 관한 부분이였다.
종교적인 것을 너무 부각시키게 되면 작품이 말하고자 하던 부분이
종교적인 것에 의해 문제를 야기시킬지 모르고
홍와카라는 집단이 가지고 있는 조금은 다른 뉘앙스를 전달하자니
역시 어느정도는 종교적인 색채를 표현할 수 밖에 없는
밸런스의 문제가 있었다.
홍와카의 마크도 제작진에서는
시나리오에 있는 로얄제리이야기에서 따와
벌집모양의 문양을 생각했지만
혹시 그런 문양을 실제로 쓰는 종교집단이 있다고 하면
그것 또한 문제를 일으킬수있기때문에
종교에 관련된 것에 대해서는 콘티 발주에서부터도
신경을 많이 썼다.
결론적으로 보면 크게 문제는 없었지만
솔직히 작품을 만들면서 왜 그런 것 까지 신경을 쓰지않으면 안되는지
굉장히 짜증이 나는 부분이기도 했다.
첫번째 올라온 콘티는 호러와 서스펜스 자체였다.
[시구루이]의 감독을 했던 하마자키 상에게 부탁을 해 받은 콘티였는데
역시 시구루이 같은 느낌?이 살짝 가미되어있었다.
결국, 표현하고자 했던 부분과 다른 부분도 있고 해서
분위기는 어느정도 가져오면서 다다미 넉장 반과 동떨어지지않는
느낌으로 수정이 가해지게 되었다.
그런 조금은 호러와 서스펜스 의 느낌이 첫 콘티에 날 수밖에 없었던것은
홍와카 캐릭터의 덕?도 있다고 볼수있었다.
처음 OK를 받은 캐릭터의 눈과 입은 지금의 것과 달리
이중 선으로 그려져있었다.
누가봐도 괴기한 얼굴의 사람들이 웃고 있는 그림
입가가 왠지 피를 부르는 듯한 느낌
콘티를 수정함과 동시에
홍와카의 캐릭터의 얼굴도 수정이 가해졌다.
단선으로 처리 무서운 얼굴이 아닌 즐겁고 평안한 얼굴로...
5화와 8화는 엔딩크레딧을 자세히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연출과 콘티가 다른 사람의 이름이 써있는 것을 발견할꺼다.
기본적으로 유아사 상 작품에 참여하는 스텝들은
작화출신의 연출들이 많다.
아마도 본인도 작화에서 감독까지 올라갔고
그 독특한 세계가
자신만의 그림을 표현하고자 하는 작화분들에게
표현하고자 하는 열망을 안겨줬을수도...
대다수의 설정은 감독의 러프에서 부터 시작된다.
시나리오회의 콘티회의때 즉석에서 그리는 유아사상의 이미지가
콘티에 반영 연출에도 반영 레이아웃에도 반영된다.
그러다 보니 커다란 밑그림의 배경에 대한 부분은 사진 참고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작은 소품에 대해서는 연출이 상당부분을 커버했다.
애니메이션업계에서는 주로 쓰지 않는 방법이였다.
보통의 경우는 작은 소품같은 경우에서도 소품담당이 있어
그림을 받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연출과 작화는 그 그림에 맞추어 그림을 그려야 되지만
유아사상의 작품같은 경우는
그런부분에서의 상당부분을 연출이 소화를 하고
감독또한 연출이 표현하고자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최대한 보장을 해준다.
보통 이런 식의 제작방식은 꽤 드문경우다.
그러다 보니 많은 표현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유아사상과 함께 일하고 싶어하는지도 모르겠다.
5화의 중심내용은
9화와 10화의 복선을 성격을 띄며
코히나타상에 대한 주인공 나의 짝사랑을 보여준다.
그리고 그 짝사랑에 대한 결과가 9화에 다시 나타나게 되는
다다미 넉장 반 세계일주는
패러리월드로 구성되어 있으면서도
각각의 화수가 유기적으로 다른 화수의 복선의 역할을 하는
단순한 평행세계와는 다른 유기체적인 면을 보이는 것이 시나리오 구성의 특성이라고 할 수 있다.
코히나타 상에 대해서는 그 표현방식이 참으로 잼있고
다다미 에서만 가능한 표현방식이라고 할 수 있겠다.
얼굴이 없다. 눈코입이 없다. 게다가 몸에서 빛이 난다.
아마도 글로서 표현할때 어떤 미지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고자 할때 이런식의 문장은
별로 거부감이 없다.
하지만 그것을 그림으로 이미지화 시킬 땐
참으로 어렵다.
이 미지의 아름다움을 어떻게 표현해야 되는지
그림 작자가 보기엔 아름다울지 몰라도 보는 사람들의 감정은...
유아사상은 그런 것들을 간단히 부셔버린다.
문장그대로를 표현해 버리면 되는 것이다.
그것이 다다미의 세계다.
쇼크였다.
무언가를 표현하고자 할때
우리는 알게 모르게 자신만의 잣대를 만들어 그 잣대에 껴 넣을려고 한다.
유아사상은 그것을 과감하게 벗어버린다.
있는 것을 그대로 표현하면 되는 것...
간단하면서도 쉽지 않는 결단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생각들이 아이디어의 단초가 되지 않나 싶기도 하다.
8화에는 더더욱 기가 막힌 표현이 나오므로
한번 유심히 보시기 바란다.
라는 말로 5화 홍와카의 이야기를 마친다.
다음은 죠니의 데뷰작 6화 영어서클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보려한다.
이게 참 애매한 문제이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일본도 참 많고 다양한 종교집단이 있다.
예를 들어 꽤 유명한 집단으로는
행복의 과학 이라는 종교가 있다.
무엇을 추구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여하튼 불교와도 관계가 있고 (작년에 부처재탄이라는 애니메이션도 공개했었다.극장에)
태양과도관계가 있고...
통일교도 일보에서도 꽤 알려진 종교단체이고
그러다 보니 5화를 할때 가장 조심스러워했던 부분이 종교에 관한 부분이였다.
종교적인 것을 너무 부각시키게 되면 작품이 말하고자 하던 부분이
종교적인 것에 의해 문제를 야기시킬지 모르고
홍와카라는 집단이 가지고 있는 조금은 다른 뉘앙스를 전달하자니
역시 어느정도는 종교적인 색채를 표현할 수 밖에 없는
밸런스의 문제가 있었다.
홍와카의 마크도 제작진에서는
시나리오에 있는 로얄제리이야기에서 따와
벌집모양의 문양을 생각했지만
혹시 그런 문양을 실제로 쓰는 종교집단이 있다고 하면
그것 또한 문제를 일으킬수있기때문에
종교에 관련된 것에 대해서는 콘티 발주에서부터도
신경을 많이 썼다.
결론적으로 보면 크게 문제는 없었지만
솔직히 작품을 만들면서 왜 그런 것 까지 신경을 쓰지않으면 안되는지
굉장히 짜증이 나는 부분이기도 했다.
첫번째 올라온 콘티는 호러와 서스펜스 자체였다.
[시구루이]의 감독을 했던 하마자키 상에게 부탁을 해 받은 콘티였는데
역시 시구루이 같은 느낌?이 살짝 가미되어있었다.
결국, 표현하고자 했던 부분과 다른 부분도 있고 해서
분위기는 어느정도 가져오면서 다다미 넉장 반과 동떨어지지않는
느낌으로 수정이 가해지게 되었다.
그런 조금은 호러와 서스펜스 의 느낌이 첫 콘티에 날 수밖에 없었던것은
홍와카 캐릭터의 덕?도 있다고 볼수있었다.
처음 OK를 받은 캐릭터의 눈과 입은 지금의 것과 달리
이중 선으로 그려져있었다.
누가봐도 괴기한 얼굴의 사람들이 웃고 있는 그림
입가가 왠지 피를 부르는 듯한 느낌
콘티를 수정함과 동시에
홍와카의 캐릭터의 얼굴도 수정이 가해졌다.
단선으로 처리 무서운 얼굴이 아닌 즐겁고 평안한 얼굴로...
5화와 8화는 엔딩크레딧을 자세히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연출과 콘티가 다른 사람의 이름이 써있는 것을 발견할꺼다.
기본적으로 유아사 상 작품에 참여하는 스텝들은
작화출신의 연출들이 많다.
아마도 본인도 작화에서 감독까지 올라갔고
그 독특한 세계가
자신만의 그림을 표현하고자 하는 작화분들에게
표현하고자 하는 열망을 안겨줬을수도...
대다수의 설정은 감독의 러프에서 부터 시작된다.
시나리오회의 콘티회의때 즉석에서 그리는 유아사상의 이미지가
콘티에 반영 연출에도 반영 레이아웃에도 반영된다.
그러다 보니 커다란 밑그림의 배경에 대한 부분은 사진 참고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작은 소품에 대해서는 연출이 상당부분을 커버했다.
애니메이션업계에서는 주로 쓰지 않는 방법이였다.
보통의 경우는 작은 소품같은 경우에서도 소품담당이 있어
그림을 받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연출과 작화는 그 그림에 맞추어 그림을 그려야 되지만
유아사상의 작품같은 경우는
그런부분에서의 상당부분을 연출이 소화를 하고
감독또한 연출이 표현하고자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최대한 보장을 해준다.
보통 이런 식의 제작방식은 꽤 드문경우다.
그러다 보니 많은 표현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유아사상과 함께 일하고 싶어하는지도 모르겠다.
5화의 중심내용은
9화와 10화의 복선을 성격을 띄며
코히나타상에 대한 주인공 나의 짝사랑을 보여준다.
그리고 그 짝사랑에 대한 결과가 9화에 다시 나타나게 되는
다다미 넉장 반 세계일주는
패러리월드로 구성되어 있으면서도
각각의 화수가 유기적으로 다른 화수의 복선의 역할을 하는
단순한 평행세계와는 다른 유기체적인 면을 보이는 것이 시나리오 구성의 특성이라고 할 수 있다.
코히나타 상에 대해서는 그 표현방식이 참으로 잼있고
다다미 에서만 가능한 표현방식이라고 할 수 있겠다.
얼굴이 없다. 눈코입이 없다. 게다가 몸에서 빛이 난다.
아마도 글로서 표현할때 어떤 미지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고자 할때 이런식의 문장은
별로 거부감이 없다.
하지만 그것을 그림으로 이미지화 시킬 땐
참으로 어렵다.
이 미지의 아름다움을 어떻게 표현해야 되는지
그림 작자가 보기엔 아름다울지 몰라도 보는 사람들의 감정은...
유아사상은 그런 것들을 간단히 부셔버린다.
문장그대로를 표현해 버리면 되는 것이다.
그것이 다다미의 세계다.
쇼크였다.
무언가를 표현하고자 할때
우리는 알게 모르게 자신만의 잣대를 만들어 그 잣대에 껴 넣을려고 한다.
유아사상은 그것을 과감하게 벗어버린다.
있는 것을 그대로 표현하면 되는 것...
간단하면서도 쉽지 않는 결단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생각들이 아이디어의 단초가 되지 않나 싶기도 하다.
8화에는 더더욱 기가 막힌 표현이 나오므로
한번 유심히 보시기 바란다.
라는 말로 5화 홍와카의 이야기를 마친다.
다음은 죠니의 데뷰작 6화 영어서클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보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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