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애니메이션
- 재패니메이션
- 디알무비
- 다다미
- 현주소
- 시간을달리는소녀
- 극장판
- 쿄토
- 모리미
- 둘리
- 일본애니메이션
- 매드하우스
- 유아사 마사아키
- 위기
- 늑대아이
- 다다미 넉장 반 세계일주
- copyleft
- 인간실격
- 임경원
- 그대에게
- 안노
- 너의 이름은
- 신카이
- 다자이 오사무
- 상황과인식
- 호소다
- 신해철
- 섬머워즈
- 다다미 넉장 반
- 노이타미나
- Today
- Total
목록신해철 (2)
damducky`s
지난 주 갑작스런 신해철의 심정지소식을 들었다. 그는 결국 우리 곁을 떠났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책과 경험을 통해 자신의 철학을 만들어 갔을 것이다. 난 신해철의 음악을 들으며 세상을 배웠다. 그의 가사가 나에겐 책이였고 철학이였다. [그대에게]대상을 받기 위해 뛰어 나오던 그 모습이 너무나 인상적이였고그 해 12월 아이큐점프가 창간을 했고 나에겐 그대에게를 들으면 이현세의 아마게돈이 생각나곤 했다. 그리고 노무현 대통령이 돌아가시고 나서 추모식에서 부른 그대에게그대에게는 나에게 노무현을 떠올리게 해주는 노래가 되었다. 2012년 대선 문재인의 선거송으로도 쓰였던 그대에게 [우리 앞에 생이 끝나갈때]중학생이였던 나에게 정말 시간이 많이 흐른 뒤 학생인 시절을 생각해 보면 어떤 느낌을 가지게 될까?하고 생..
그가 떠난지 약 2년이 되어간다. 오늘 일하면서 신해철의 노래가 듣고 싶어 유튜브를 찾다가 보게됐다. 아마도 내가 한국에 있었다면 당장에 달려가 같이 하고 싶었던 공연이였지만 이국땅에 있어 같이 할 수 없었던 공연이였다. 보고 나서 나도 모를 눈물이 흘렀다. 다시는 이런 대통령이 나올 수 있을까? 솔직히 그가 떠난 다음 누가 대통령이 되든 故김대중前대통령과 그가 만든 대한민국의 시계를 돌릴 수 없을 꺼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모든 것이 바뀌었다. 상식이 없어지고 철학이 사라졌다. 그 모든것이 실용과 경제라는 정체 모를 궤변의 프로파간다 안에서 사라져갔다. 내가 국가를 선택하고 태어나지는 않았다. 하지만, 내 선택 하나하나 그리고 나와 같은 사람들이 한둘이 모이면 내가 선택해 태어나지 않은 이 독재의 역..